캐나다 억만장자가 40여 년 간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은 지난주 금요일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매그나의 설립자인 오로라 출신의 억만장자 91세 프랭크 스트로나흐를 성폭행과 강제추행, 강제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후  조건부로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피해자 수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고 전한 경찰은 스트로나흐가 198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러왔다며 이에 대해 알고 있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경찰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과거 캐나다 국민 훈장(Order of Canada)을 받은 바 있는 스트로나흐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매그나측은 스트로나흐가 2010년 이후부터는 회사와 그 어떤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