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온타리오주 토론토 옥데일 골프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RBC 캐나다오픈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합니다. 2019년에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이후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존디어클래식을 석권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과 김성현, 노승렬이, 캐나다에서는 코리 코너스 등 19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편, 소송전으로 극심하게 대립하던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와 출범 1년 된 LIV 골프가 골프의 세계적 통합을 내세우며 깜짝 합병 소식을 발표했지만 오일머니 앞에 굴복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뿌리치고 전통을 존중하고 의리를 지킨 PGA 선수들은 배신감을 드러내며 선수들 몰래 극비리에 합병을 선언한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