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 배달 차량으로 꾸민 뒤 배달기사를 사칭 데빗카드 정보를 빼내 현금을 갈취하는 사기가 기승입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를 주문한 여성 고객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한 사기꾼은 배달 기사가 카드만 받는다며 현금을 줄테니 데빗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도우려는 피해자가 데빗카드로 결재하면 단말기에 카드 정보를 기록하고, 피해자에게는 유사한 다른 카드를 돌려주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말 미시사가의 한 여성은 2천400달러, 4월 2일 또 다른 여성은 1만2천 여 달러를, 7일에는  노스욕에서 한 여성이 보라색 혼다 SUV 몰며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 2명에게 유사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도미노 배달 차량을 사칭한 사기꾼 일당이 피해자에게 몰래 훔친 카드를 이용, 구매와 인출을 일삼으며 피해자가 늘어나자 토론토 경찰은 배달 시 대부분은 현금을 받는다고 강조하며 유사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본인의 카드는 절대 타인에게 주지 말고 비밀번호도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