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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4.04 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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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써리에서 버스 승객을 흉기로 공격한 20대가 테러 혐의로 입건됐습니다.사건은 지난 토요일(1일) 오전 9시30분경, Fraser Highway 와 148 Street을 운행하는 버스 안에서 발생했습니다.버스 뒷문 근처에서 서로 모르는 관계인 두 승객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이 중 1명이 갑자기 흉기를 꺼내더니 피해 승객의 목을 찔렀습니다.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위급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인 28살의 압둘 아지즈 카왐은 사고 버스에 타기 전 버스 정류장에서 또 다른 남성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다행히 이 피해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카왐이 주목되는 발언을 하자 경찰 내 특별 조사 기구인 국가안보합동조사팀에게 연락을 취해 구체적인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법원 기록을 통해 카왐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위해 공격을 감행했고, 이번 범행이 이슬람국가로 불리는 테러 그룹의 이익을 위하거나 그 지시에 따라, 또는 관련 속에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이에 따라 살인 미수와 특수 폭행 및 무기 소지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카왐은 현재 테러 행위로 입건됐습니다.한편 사건 발생 당시 버스 안에 2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뒷편에서 큰 소란이 일자 버스 운전자가 비상 정차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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