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밤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어린이 등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목) 새벽 1시쯤 퀘백주 몬트리얼에서 북으로 60km 떨어진 마을의 가정집에서 불이 나 잠자던 어린이 4명 포함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숨진 어린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태어난 갓난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화 가능성은 없다고 전한 소방 당국은 불이 나기 전 굉음을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연료 탱크나 타이어가 폭발했거나 벽이 무너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린이집에 시내버스가 돌진하면서 4살 어린이 2명이 숨진데 이어 주택 화재로 어린이 4명이 또 숨지면서 주민들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