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캐나다가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추가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한 집에 함께 사는 가족이나 지인에 한해서만 계정 공유를 허용하는 것으로, 같이 살지는 않지만 2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스탠다드($16.99)와 3명 동시 시청이 가능했던 프리미엄($20.99) 가입자가 지금까지처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구 당 8달러($7.99)를 추가 사용료로 내야 합니다. 스탠다드는 추가 한 가구까지,  프리미엄은 두 가구를 추가할 수 있는데 그렇게되면 프리미엄(고화질 4K) 가입자의 한달 요금은 무려 35달러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번  옵션이 언제 시행될 지 구체적인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말 이전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해 쓰고 있다고 지적한 넷플릭스는 이로 인한 매출 타격으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투자 능력이 손상되는 실정이라며 수익 창출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사용료가 부과되면 계정 공유를 중단하거나 더 나아가 탈퇴하는 가입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는 2억5천만 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