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5천명을 웃도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긴급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한 단체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비상물품을 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물품을 채우고 있으며, 구조와 의료 등을 위한 인력 파견 지원은 물론 Oxfam Canada와 Islamic Relief Canada 이외에 토론토 등 각 지역 단체, 또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등 국제기구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기금 마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다음주면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한 가운데 정확한 피해 상황이 보고되진 않았지만 튀르키예에서만 파괴된 건물만 1만 채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잔해 속에서 아이들이 구조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하지만 아직 잔해에 깔려 있고 소리가 들리는데도 구조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