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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대중교통 내 범죄 급증 '심각'..해결책 없나
  • AnyNews
    2022.12.29 10:21:57
  • 올들어 온타리오주 토론토 대중교통(TTC)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TT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와 지하철, 스트릿카에서 승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사건이 올 연말까지 900여 건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승객 수가 훨씬 더 많았던 2019년에도 666건이었는데2020년과 지난해 각각 735건과 734건으로 늘었고, 올 상반기에만 451건에 달했습니다. 

    11월 기준 평일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의 68% 수준인데 폭력 사건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하이파크 역에서 여성 2명이 31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쉘본역 근처에선 인도 유학생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파이오니어 빌리지 역에서도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또 블루어-영에선 한 여성이 철로에 떠밀렸고, 12세 소녀가 버스 안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는가하면 키플링역 버스 안에선 인화성 액체를 뒤짚어 쓴 젊은 여성이 불에 타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한 여성이 6명을 잇따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직원을 상대로 한 폭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듀퐁역 TTC 직원이, 요금 문제가 불거진 버스에선 운전기사가 흉기에 찔렸고, 쉐퍼드-영에서도 여러명으로부터 직원이 공격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교통 내에서의 묻지마식 잔인한 폭력 범죄가 증가하는 겁니다. 

    이에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가 특별 순찰대를 더 배치하고, 토론토 시도 내년 경찰 예산 증액을 고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인력 배치만으로 폭력을 조장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신 건강 문제와 주택 위기, 약물 중독 위기에 더해 코로나까지 더해지면서 범죄가 증가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알고 있다는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그러나 여전히 북미 다른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과 공포는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던 시민들은 약속 등을 몰아서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범죄는 5년 이래 최다로, 살인은 감소했지만 폭행과 강도, 성범죄는 2021년부터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보다도 3% 증가했으며, 폭행에 이어 가장 흔한 자동차 절도는 지난해보다 올해 거의 두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증오범죄도 급증했습니다. 

    2021년 발생한 증오범죄는 1993년 이후 가장 많았고, 유대인과 흑인, 동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이 증오범죄의 피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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