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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12.21 1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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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50대 남성이 10대들에게 집단 공격 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지난 일요일(18일) 새벽 0시 15분쯤, York Street과 University Avenue 인근 쉼터 호텔 근처에서 남성이 폭행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흉기에 찔려 심한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이 용의자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빠르게 체포했으며, 여러 개의 무기들도 압수했지만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가해자들은 13살 3명과 14살 3명, 16살 2명의 10대 소녀들로, 경찰은 이례적으로 8명 모두를 이급살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은 8명 중 3명은 이전에도 경찰과 접촉한 적이 있었다며 이들이 떼지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지, 또 늦은 시간 왜 만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는 경찰은 이들이 술을 빼앗으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59살 남성은 과거 호텔 쉼터에 머물렀고 최근 다시 입소했습니다.이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여성은 용의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술을 훔치려하자 남성이 이를 도우려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남성을 아는 지인들은 피해자가 남을 헤칠 사람이 아니라며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경찰은 지난 토요일 밤 10시 반쯤 범행 현장 주변에서 가해자들이 연루된 말다툼이나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를 입었거나 접촉한 시민들은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이번 사건은 오들어 토론토에서 발생한 68번째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무장한 10대 소녀들의 집단 묻지마식 살인 사건에 깊은 우려를 전한 존 토리 시장은 어린 소녀들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피해자를 애도했습니다.한편 현재 구금 상태인 이들은 지난 일요일에 오는 29일 다시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제보: 416-808-7400 / 416-222-TIPS (8477) / www.222ti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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