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캐나다 동부시간으로 오는 일요일(18일) 아침 1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를 두고 결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두 팀은 닮은꼴로,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에 이어 36년 만에,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에 이어 양팀 모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파상 공세가 특징인 '창 과 창'의 대결로 전 세계인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사상 60년 만에 프랑스가 2018년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아르헨티나 역시 우승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대회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마지막 꿈을 이룰 지,'아니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피드 킹' 킬리안 음바페가 20대에 두번째 월드컵을 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신구 스타 모두 이번 대회에서 5골씩을 터뜨려 골든볼을 놓고도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요일(17일) 열리는 3,4위전에는 지난 대회 준우승인 크로아티아와 아무도 예상 못한 4강 신화 돌풍을 몰고 온 모로코 경기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