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하철에 폭탄 위협이 신고돼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Steeles Avenue West 인근 파이오니어 빌리지 역의 폭탄 위협을 감지한 토론토 경찰이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급히 대피시키고 조사를 벌였으며, 로렌스 웨스트에서 반 지역까지의 1호선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정확한 경위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앞서 지난 토요일 밤에는 다운타운의 한 다리 밑에서 폭발이 있었습니다. 이날 밤 11시쯤 Fort York 인근 Bathurst Street 다리 밑에서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반까지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LPG소형저장탱크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있던 대형 콘도 주민들은 폭발 소리와 불길에 너무 놀라 두려웠다며 충격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