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다리를 건너던 중 쇳덩이가 날아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관통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낮 2시쯤 Iron Workers Memorial Bridge 남부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의 앞 유리창으로 엘자형 쇳덩이가 떨어졌습니다. 차량을 덮친  쇳덩이는 운전석을 불과 몇 센티미터 차이로 지나쳐 박히면서 천만다행히 여성 운전자는 유리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에 그쳤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의 아들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맞은편에서 지나던 운송트럭에서 떨어진 쇳덩이가 다리 갑판에 맞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피해 여성의 앞유리창에 박힌 것으로 보고 해당 운전자에게 연락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사고 후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하려다 더 응급한 곳으로 되돌아갔고, 두번째 앰뷸언스는 교통 혼잡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