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보건당국이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용 2가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지난달 23일 조만간 승인할 것이라고 밝힌 연방보건당국은 오늘 오전 18세 성인 대상으로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 모더나로부터 1천200만 회분을 공급 받고, 450만 회분도 추가 구매할 계획인 가운데 아직까지 이가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일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어제 온주 보건당국은 늦가을쯤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온주 보건 당국은 건강한 비취약계층은 2가백신을 기다려도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 백신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 개개인 스스로가 접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모더나에 따르면 이가 백신은 부작용이 경미하며, 지난 6월 임상 시험 결과에서 성인이 이가 백신으로 두번째 부스터샷(4차)을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력이 8배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