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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서 총 필요 있나?..연방정부 총기 규제 대폭 강화
  • AnyNews
    2022.05.31 12:50:58
  • 연방정부가 권총을 가지거나 사고 파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이 법률이 시행되면 캐나다에서 더는 권총을 사고 팔거나 수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총기의 소유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총기의 개인 소유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때문에 법안이 시행되면 사실상 새로 총기를 사는 건 불가능해질 걸로 예상됩니다. 

    트루도 총리는 스포츠 사격이나 사냥이 아니라면 캐나다에서 총이 필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또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같은 범죄에 연루된 사람의 총기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나쁜 사람들 손에 총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겁니다. 

    이와함께 소총 탄창에 들어갈 수 있는 총알도 5발 이하로 제한하고 대용량 탄창의 이전과 매매를 금지해 혹시 모를 총기 난사 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 법안은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법안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 속에 나온 터라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보다 강한 총기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텍사스 참사에서 사용된 돌격소총(휴대하는 작은 기관총) 1천500종 가량에 대한 판매도 2년 전에 금지됐습니다. 

    또 민간에 유통된 권총도 반환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 총기 참사와 관련해 범인 집에서 1천650발의 실탄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의 늑장 대응에 연방법무부가 조사키로 했습니다. 

    이날 총격범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범행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공포속에서도 친구들이 죽어간다 살려달라며 911에 8차례 전화했지만 19명의 경찰관은 1시간 가까이 복도에서 대기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이날 숨진 여교사의 남편이 추모행사 후 귀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10대와 20대 자녀 넷이 부모를 잃자 이들을 위한 후원금 40억원이 기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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