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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 초기 수술 56만건 지연..다소 나아지기는 했지만
  • AnyNews
    2022.05.11 10:19:41
  • 코로나 팬데믹 이후 16개월 동안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한 비응급 수술 예정 환자가 56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의료정보 기관이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조사한 결과 비응급 수술 56만 여건이 미뤄졌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1차 대유행 시기에 취소됐습니다. 

    예를들어 온타리오주의 77세 여성은 2020년 초 목 넘김이 힘들어 진료를 받고 싶었지만 코로나 탓에 비대면 진료만 하다 여러달이 지난 후 내시경을 했지만 그때는 이미 종양이 너무 커졌고, 이후 악화되면서 식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2021년 2월에 사망했습니다. 

    코로나 초기 제대로 진단만 받았어도 치료가 가능했을 거란게 유가족의 호소입니다. 

    조사 기간 중 일상 생활은 어렵지만 치명적이지 않은 고관절과 무릎 치환술,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이 취소됐는데 이후 백내장 수술은 2021년 4월에서 9월 사이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또 같은 기간 병원 시스템이 바뀌면서 MRI 촬영 대기 시간이 개선됐고, 지역에 따라선 MRI 와 CT 스캔 대기 시간이 더 빨라진 곳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코로나 내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한 덕분에 천식이나 폐렴 환자와 독감 환자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통계에 오미크론 등 변이 확산 후 의료시스템 영향은 거의 포함되지 않아 현재 정확한 수술 대기 환자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델타와 오미크론 사태에서는 의료진 감염 확산으로 의료진 부족 사태가 장기간 이어진데다 입원 환자 또한 급증하면서 비응급 수술이 또 다시 취소되거나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한때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어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의료진은 계속 근무하도록 궁여지책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연방정부가 2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각주 정부들은 한차례 지원만으로 단순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장기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기간 동안 사스카추완과 매니토바주의 비응급 수술 지연이나 취소가 캐나다에서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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