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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2년에 드러난 그늘..혐오범죄, 분열, 갈등 심화
  • AnyNews
    2022.03.14 10:17:58
  • 2년 간의 코로나19 대유행은 많은 것을 바꿔놨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란 생소한 말이 나오고 마스크 착용에 재택근무까지 일상의 많은 풍경을 바꿔놓은 코로나는 개인의 삶과 사회에 긍정 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끼친 것으로 나왔습니다. 

    혐오 범죄가 늘고, 사회는 극명하게 분열됐으며, 불안은 높아졌습니다.  

    2020년 한해 신고된 혐오 범죄는 2천669건으로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수준입니다. 

    특히 아시아계 인종에 대한 공격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규제부터 마스크 착용, 트럭 기사 시위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심화됐습니다.   

    개인의 일상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캐나다인의 절반에 가까운 41%가 삶이 고달파졌다고 답했는데 특히 젊은세대(18에서 34세)에선 3명 중 2명이 일상이 변했고, 최악의 2년을 보냈다는 소수 응답도 나왔습니다. 

    또 10명 중 7명은 여행을 가지 못했고, 진료를 연기하거나 중요한 치료와 수술을 받지 못해 인생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는 응답자도 많았습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관계가 더 소원해졌다는 불만이 높았으며, 반대로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이외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돈 걱정이 평소보다 두배 많아졌고, 금전적으로 상황이 나빠진 경우도 37%에 달했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악화됐다고 답해 이에 대한 해결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변화는 온타리오와 알버타, 매니토바와 사스카추완주에서 유독 높게 나왔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이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반면 긍정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고, 절반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생활 방식으로 바꾸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국영방송 CBC와 설문조사 기관 앵거스 리이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흥간 2천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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