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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2.28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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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지난 토요일 또 다시 묻지마식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정오쯤 페어뷰 지역에서 화가 난 듯한 38세 남성이 40대 여성 운전자의 차 위에 올라가 총 쏘는 시늉을 한 뒤 달아나는 차량을 쫒았고, 30분 후에는 운동하는 여성의 아파트까지 쫒아 가 현관 유리창을 부순 뒤 건물 안에 있던 여성들에게 유리 파편을 휘저으며 무섭게 쫒았습니다. 놀란 피해 여성들이 건물 밖까지 뛰쳐나와 도움을 요청하자 이 남성은 다른 피해 여성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했고, 이어 걸어가던 20대 여성의 머리채를 부여잡고는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심한 충격에 두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크 스트릿과 웨스트10번가 인근에서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남성이 자신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자과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밤에는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젊은 남성 2명이 40대 남성의 얼굴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행 현장 동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중 1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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