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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자녀 둔 젊은 가족 토론토 떠난다.. '탈 수도권' 심화
  • AnyNews
    2022.02.07 13:00:27
  • 온타리오주 토론토를 떠나는 젊은 가족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탈 수도권 현상'인데 최근 더 심화됐습니다.   

    토론토 인구 수는 2002년 260만 여명에서 지난해 300만여 명으로 10년 새 12% 증가했습니다. 

    필과 욕 지역, 할튼까지 합한 수도권 인구 수도 10년 새 23% 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5세 미만 영유아 수는 감소했습니다.   

    토론토만해도 2002년 5세 미만 영유아는 14만 7천명이었는데 지난해엔 13만천 명으로 10.85%인 1만6천 여명이 줄었습니다. 

    이런 감소세는 코로나 기간 중 더 심화됐으며, 특히 지난 한해에만 2.5%나 급락했습니다. 

    임금은 정체되는데 높은 생활비와 주택부족으로 인한 집 값 상승이 젊은 가족을 외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단체는 4인 가족이 광역토론토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생활을 영위하며 건강하게 살려면 세후 소득이 10만 3천여 달러에서 13만6천여 달러는 되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토론토의 중간 소득은 8만5천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젊은 가족들이 떠나면서 토론토와 수도권은 노령화되고 있고, 돈 있는 사람만 거주하는 지역으로 변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높은 양육비 등으로 인한 낮은 출산율도 영유아 감소의 원인입니다. 

    2019년 캐나다 여성의 출산율은 1인당 1.47명으로 최저 수준이었는데 토론토는 이보다 더 낮은 1.31명입니다. 

    전문가는 물론 이민자들이 계속 유입되긴 하겠지만 젊은 이민자도 결국 자녀가 생기게 되면 수도권을 벗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젊은 가족을 위한 주거지를 만들고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정책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도시는 사무실 빌딩이나 1베드룸 콘도만 즐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토론토 및 수도권과는 달리 킹스턴-팸브룩은 전년 대비 47.8%, 무스코카-가와사 47.7%, 런던 44% 급증했으며, 키치너-워터루-베리(39%)와 해밀턴-나이아가라(33.5%)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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