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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여성폭력 공포까지..'섀도 팬데믹' 이중고
  • AnyNews
    2022.02.03 10:10:46
  •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 폭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스트레스와 실직에 돈 걱정이 많아지며 불만과 분노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봉쇄령으로 가해자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정 폭력을 당해도 도망갈 수 없는 여성들은 성적, 물리적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캐나다에선 지난해 여성 10여 명이 남편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피살됐습니다. 

    가정 폭력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은 가해자가 인터넷이나 전화을 통제하면서 다른 가족과 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게 하고, 코로나와 백신 정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여성 관련 기관은 코로나 이후 가정 폭력 신고가 폭증하고, 폭력의 심각성도 커지며 코로나19와 함께 가정 폭력이 새로운 일상이 되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가정 폭력 신고나 긴급 상담 건수는 이전보다 무려 9,000% 급증해 끔찍한 실정입니다. 

    머리와 얼굴, 목을 맞는 사례는 물론 목졸림을 당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머리 부상을 당해도 치료는 커녕 신고도 못하고 있어 코로나 이후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코로나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고 신고 제도와 보호소 운영,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잇따랐던 봉쇄 조치 이면에 가정 폭력을 포함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또 다른 유행인 '섀도 팬데믹'으로 규정했습니다. 

    유엔은 코로나와 더불어 여성 폭력이 빠르게 전염되고 있다며 국제 대응 방안과 실행 가능한 규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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