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군 중장이 30년 전 저지른 성폭행 및 음란 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헤이든 에드먼슨 해군 중장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해군 훈련센터 부사령관이던 1991년 태평양 해상 훈련 중인 함정에서 당시 19세인 여성 훈련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에드먼슨 중장을 정직 조치하고 처벌 절차를 민간 법정으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연방 국방부는 군의 성범죄 퇴치와 폐쇄적인 군 문화 근절을 위해 군내 성범죄 조사와 처벌을 민간 사법 당국에 이관토록 했습니다. 현재 연방경찰 등 민간 사법 기관이 군 내 성범죄 140여 건을 이전 받고 있으며 조사 대상자 중에는 고위직 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