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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가려면 하루 전 코로나 검사해야..오미크론 위험성 엇갈린 시각
  • AnyNews
    2021.12.02 12:34:14
  • 미국 정부가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캐나다를 포함해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은 비행기 타기 전 24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확인을 받아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72시간(3일) 안에 검사 받으면 됐는데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와 미국 간 육로 이동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알버타주에선 감염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아공을 다녀온 사람과 가족 1명이 감염돼 집에서 격리 중이며,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을 합해 캐나다에선 오늘 정오까지 온주 4명, 퀘백 1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명이 나와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명이 새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앞서 남아공을 여행하고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온 1명과 뉴욕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컨벤션에 다녀 온 
    미네소타 주민 1명이 확인됐습니다.  

    경미한 증상인 첫번째 확진자가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두번째 감염자가 나오면서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위험성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유행의 종식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아직 이르다면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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