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노스욕에서 2인조 무장 강도가 차를 훔쳐 달아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웨스턴 로드와 401 고속도로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용의자는 차 밖에 나와 서 있던 운전자에게 다가가 권총을 들이대며 차를 두고 떠나라고 협박했고, 그러는 사이 두번째 용의자가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몰고 달아나려했으나 움직이지 않자 그 자리에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20~30대 흑인 남성 중 1명은 보통 체격에 검은색 자켓, 밝은색 후디 스웨터와 짙은색 바지를 입었고, 두번째 용의자는 몸집이 크고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며 회색 후디 셔츠와 검은색 바지, 갈색 숄더백을 메고 있었다며 이들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어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낮 2시 리치몬드힐 스토프빌 로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앞서 아침 9시30분 마캄에선 중심을 잃고 견인 트럭을 들이 받은 27세 여성 운전자가 크게 다쳐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광역토론토에는 7~13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