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의 자동차 면허 시험 적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주에선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시험 중단으로 42 만여 건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시험이 재개됐으나 기존 응시자에 더해 신규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적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응시자들은 시험 날짜를 잡을 수 없어 피해가 크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심지어 시험을 치르고 싶으면 80달러를 내라며 돈을 요구하는 업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1천600만 달러를 투입해 임시 시험 센터를 마련하고, 시험관을 추가 고용해 평일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일부 지역은 주말에도 시험을 치뤄 수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시험 가능 날짜가 더 늘어난다며 응시자는 면허시험 예약사이트(DriveTest.ca)를 자주 방문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임시 시험 센터는 벌링턴과 이스트 퀼름버리, 구엘프와 나이아가라, 미시사가와 마캄, 오타와와 오샤와 등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