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에서 식품, 중고차에 이르기까지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문제가 윈터타이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타이어의 핵심은 천연 고무인데 이를 생산하는 동남아시아의 고무나무 식수 건수가 줄어든데다 폭우와 곰팡이 등으로 인해 수확량도 감소했으며, 컨테이너 부족 사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업계에선 아직 품귀 현상은 보이지 않지만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칼타이어 회사측은 향후 몇달 동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상의 윈터타이어를 원한다면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칼타이어측은 자체 창고와 트럭 운송 차량 보유 덕분에 일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도 특정 브랜드나 일정 크기의 타이어가 부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1년 정도 더 걸리고, 일부 산업에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