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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1.05.27 1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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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온타리오주 피터보로에 있는 페어헤븐 장기요양원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거주민 1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이에 앞서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이들이 언제 백신을 접종했는지 공개되지 않아 항체가 생기기 전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예방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는데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또 거주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이번 사태를 역학 조사 중인 피터보로 보건 당국은 1차분만 접종한 직원이 요양원 밖에서 감염된 후 거주민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의 사례들을 보면 요양원 전파는 보통 지역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직원에 의해 확산됐으며, 이 때문에 요양원 근무자들에 대한 2차 접종률을 신속히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이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백신에서나 이런 사례는 존재한다며 놀랄만한 현상은 아니지만 이런 이유로 백신 접종자도 방역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장기요양원의 경우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과 심부전이나 말기 폐 질환, 치매 등의 질환을 가진 거주민들이 많아 2차까지 접종을 마쳤어도 다른 연령층보다 여전히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오늘 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온주의 장기요양원 37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이 중 요양원 17곳에 거주하는 어르신 6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요양원 직원 119명도 격리 중이거나 치료 중입니다.온주에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장기요양원 거주민 1만5천294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3천951명이 희생됐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5.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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