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에 진입한 온타리오주에서는 이틀 연속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어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2천169명 중 613명이 토론토에서 나왔고, 필 지역 397명, 욕 지역도 254명 늘었으며, 더럼과 해밀턴에서도 100명 이상씩 나왔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변이와 기존 코로나 모두 1을 넘어서며 일주일 새 일평균 환자수도 1천400명에서 1천 8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의료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병원 입원 환자 수는 1천 명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토론토에서는 병실 확보를 위해 중환자 12명이 멀리 킹스턴 등 다른 병원으로 항공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의료계가 경고하고 재확산세도 심각해지고 있는데 연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토론토의 백신 사전 예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토론토 시는 다음주에만 3만 명에 대한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며 75세 이상 시니어들의 예약을 적극 독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전 예약 연령도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토론토에 거주하는 70세 이상(1951년과 이전 출생) 시니어는 내일 오전 8시부터 백 접종 웹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토론토 시 당국은 백신에 대한 불안이나 불신을 우려한 듯 지금까지 장기요양원과 은퇴자홈에 백신을 접종한 결과 백신의 안전과 효능이 입증됐고, 백신 부작용보다 이득이 훨씬 더 많다며 조속히 예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토론토 백신 접종 사전 예약 ]

Online (City-operated clinics): https://covid-19.ontario.ca/book-vaccine/

Phone (City-operated clinics): 1-888-999-6488 (TTY 1-866-797-0007)

Online (hospital clinics): www.vaccineto.ca

Phone (hospital clinics): 1-888-385-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