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루된 총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거나 부상 당한 사례는 55건으로, 이 중 단 4건만이 종결됐습니다. 지난 7월 온타리오주 필 지역에서 34세 흑인 여성을 총으로 쏴 부상을 입힌 필 지역 경찰관 1명이 상해와 가중 폭행, 총기 부주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반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노숙자 활동가 총기 사망과 노바스코샤주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한 남성을 총으로 쏜 경찰관에 대해서는 총기 대응이 적절했다는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보통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는데 주민들과의 신뢰를 위해서는 철저히 조사한 뒤 투명하게 수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