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남쪽에 있는 에리 호수에서 익사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4시15분쯤 '롱 포인트 주립 공원'에서 친구 2명과 수영을 하던 실바군이 물에 빠졌다 3시간 뒤쯤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실바군은 최근 카톨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 평소 레슬링과 축구를 좋아하는 밝은 학생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에리 호수 셀커크 지역에서 나이아가라 출신인 45세 여성이 친구와 수영을 하던 중 물에 빠졌다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에 당국은 올들어 에리 호수에서만 5명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며 호수에서 수영 할 때는 늘 기상 상태를 살피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