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성공회가 동성애자의 결혼식 개최를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하루만에 번복했습니다. 성공회측은 동성애자 결혼식 허용과 관련해 온라인 찬반 투표 도 중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며, 이들의 결혼식 허용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동성애 결혼 찬성측은 한표 차이로 해당안이 부결되자 재검표를 요청하고 투표 결과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주교, 성직자, 평신도 각각의 입장에서 투표에 참여하며, 이들 각각에서 3분의 2의 지지를 얻은 의견이 통과됩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이 교회법에 적용되려면 오는 2019년에 열리는 총회에서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