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광역 토론토 지역에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GTA 지역은 오늘 새벽 비가 내리다 눈으로 변한 뒤 오후에는 눈비로 변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여객기 150여대의 이착륙이 취소됐으며, 오후 운항 일정도 변경돼 공항측은 집에서 나오기 전 반드시 웹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공항측은 내일도 여객기 취소와 지연이 잇따를 수 있다며 기상 예보를 확인해 줄 것을 덧붙였습니다.  

오늘 에어캐나다는 토론토 동부 지역과 미국 북동부 지역의 여객기 운항을 대다수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스쿨버스 중단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욕 지역과 필 지역, 더퍼린-필, 할튼등 스틸스 북쪽 지역의 스쿨버스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온주 각 지역의 경찰 당국이 안전 운전을 당부한 가운데 오늘 오전 6시30분에서 10시30분까지 욕지역에서만 3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방 환경성은 오늘밤 광역토론토 전역에 얼음비가 내리고 내일은 곳곳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내일 아침 출근길 도로 상황이 오늘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안전운행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