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곳곳에서 설 잔치가 진행됐습니다.  

무궁화 한인 요양원에서는 어제 낮 2시부터 거주 어르신들과 가족, 요양원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설 기념 잔치가 열렸습니다. 

거주자 가족들과 요양원 직원들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새배를 드렸고 이에 어르신들이 새해 덕담을 동영상으로 전했습니다.   

이날 어르신들은 요양원에서 준비한 푸짐한 설 음식과 떡, 귤등을 드시며 가족들과 같이 설 명절을 보냈고 이어 한맘 무용단의 전통 민요과 부채춤등 축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강정식 주토론토총영사와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 이기석 한인회장등이 참석했습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새해 첫날에 이어 설날인 어제도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욕밀점 푸드코트와 평화식품, 종로떡집이 뜻을 모아 어르신들과 고객들에게 따끈한 온정을 제공했습니다.   

민병훈 대표와 임직원들이 고객들을 직접 자리로 안내하며 따끈한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또 한 고객은 이국땅에서 명절을 되시갤 수 있어 좋았다며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객 

어제와 1월 1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떡국 나눔 행사에는 총 2백2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한인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토론토한인회는 오는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설날 대축제를 개최하며, 3부 민속놀이대회에서는 팔씨름과 제기차기, 윷놀이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얼 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