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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성료..자식 위해 모든 것 희생하는 어머니 정 느껴
  • News
    2015.12.22 10:39:29


  •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보기 드문 악극 앵콜 공연이 개최됐습니다. 

    어제 낮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전통 악극의 고전인 '불효자는 웁니다'가 두번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어머니의 깊고 넓은 사랑을 통해 가족애를 되살려 주는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어머니께 바치는 사모곡'입니다.  

    이번 악극에서 아들 진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역에는 한국전통예술협회의 이영실 회장이 맡았습니다. 

    재벌가 사위가 됐다 뒤늦게 통곡하는 아들 진호 역은 이규환씨가, 진호에게 버림 받은 비극의 여인 옥자역은 최영남씨가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박정렬씨와 조금주씨등 단원 15명과 금국향 연출가, 스텝 7명이 참여했으며, 이경복 북한인권협의회 회장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이날 관객들은 익숙한 우리의 전통 음악과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에 함께 웃고 울며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어제 토론토에 이어 오는 2016년 1월 9일 온주 런던 한인교회에서 앵콜 무대를 선사합니다.  

    이번 앵콜 자선 공연의 수익금은 중국에 있는 탈북 난민을 구출하는데 쓰여질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전통예술협회는 춤과 노래 연기에 재능이 있거나 취미가 있는 배우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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