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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C 제품에 비타민 함량 절대 미달 드러나..화이자 이멀전시 최악
  • News
    2015.11.12 09:08:08
  •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비타민 제품들이 모두 함량 미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가 시판중인 비타민C 제품들을 구입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포장에 적힌 양 만큼 비타민C가 들어있지 않고 64% 정도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가장 최악은 화이자 제약회사의 이멀전시-C 제품이었습니다.  

    이멀전시-C는 포장에 비타민 1000mg이 들어있다고 표시됐습니다. 

    그런데 성분을 검사해보니 비타민 C가 3분의 1 수준인 332mg만 들어있고, 심지어 50%는 설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제약회사에 결과를 알려주고 물어보니 사측은 자사 제품에 전혀 하자가 없으며, CBC 분석방법이 잘못됐다고 오히려 반박했습니다. 

    이외에도 제미슨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비타민C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겨울철 감기에 비타민C가 효능이 있다고 입증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가 7일 가는데 비타민C를 섭취하지 않으면 감기가 일주일 간다는 말과 똑같다며 잘못된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연방보건당국이 CBC 지적에 따라 제미슨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전했습니다. 

    CBC에 따르면 캐나다는 이들 제품에 대한 기준은 만들어 놓았지만 미국과 달리 성분 정확성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는등 관리 감독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캐나다인 3명 중 2명은 비타민C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복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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