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장기양로원과 은퇴자홈, 그룹홈의 가족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단 1명도 없는 요양원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요양원 방문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 거리두기를 지켜야합니다. 

한 거주민 당 일주일에 한번 방문 가능하며, 요양원 외부에 마련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성준 온주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은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는 노인들은 지금까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가족방문이 가능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덕 포드 수상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확진자와 접촉한 레체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검사를 받았고, 레체 장관은 이들보다 먼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엘리엇 장관이 진단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토론토의 LCBO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엘리엇 장관은 의료진에게 물었는데 레체 장관이 음성이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는 자가 격리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을 받아 방문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