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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오 도와주다 봉변 당해..동양인 증오범죄 끝도 없어
  • News
    2020.05.13 11:11:03
  • 언어폭력 피해 여성들을 도와주던 여성이 심하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15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한 버스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메인과 헤이스팅에서 버스에 오른 남성은 마스크를 쓴 동양인 여성 2명을 보고 "이 일이 시작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를 본 다른 여성이 그만하라며 강하게 제지하자 남성은 이 여성의 다리를 걷어 차고 머리채를 움켜잡은 뒤 수차례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다른 여성을 도우려다 봉변 당한 이 여성은 머리카락이 한 웅큼 빠지고 타박상과 머리를 다치기는 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용의자가 커머셜과 이스트 헤이스팅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며 얼굴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리치몬드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엄마와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던 홍콩계 캐네디언 여성은 차를 타고 지나던 백인 남성 2명에게 바이러스가 생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여성이 항의하자 남성은 차량을 들이대며 위협까지 했습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차량 소유주가 리치몬드 거주민이 아니라며 비협조하던 경찰은 여성이 관련 내용을 인터넷이 올리자 그제서야 수사할 계획이라고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도 유사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토론토 다운타운 음식점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던 동양인 간호사가 60대 여성에게 우산으로 맞고, 인종차별 발언에 침 공격을 받았으며, 마트에 간 동양인 남성도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동양인 노인을 내동댕이치고, 동양인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브라이언 아담스가 중국인을 비난하는 노래를 인터넷에 올렸다 뭇매를 맞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개사한 노래에서 아담스는 "오늘은 공연이 시작되었어야 하는 날인데, 야생 박쥐를 먹고 야생동물을 파는 야만스러운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멈춰섰다”며 욕설을 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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