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만 19세부터 투표가 가능했는데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 연령이 한국 고3에 해당하는 만 18세로 내려가 투표권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2년 4월 16일 출생자를 포함, 이전에 태어난 재외국민은 누구나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 다. 

이번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꼭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하는데 2월 15일이 마감이라 이제 딱 한달 남았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주토론토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유권자 1천8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총선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추정 선거권자가 4만4천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등록율은 4.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주토론토총영사관의 차태욱 영사는 재외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차태욱 / 재외선거영사

선거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권행사입니다. 그래서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좀더 많이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유권자 등록은 인터넷이나 공관 방문, 순회접수 이외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가능합니다. 

(인터뷰) 차태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신고와 신청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서식에 여권번호라든지 본인의 주민번호 그리고 주소 등의 개인 정보를 기재하시면 바로 인터넷 상에서 신고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재외 국민들의 투표 참여가 권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많은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