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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분투척범 시민 제보 덕에 검거..법원 대학생들로 꽉 차
  • News
    2019.11.27 08:16:16
  • 대학 도서관과 건물 앞에서 학생들에게 인분을 투척해 공포감을 준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은 공개 수배된 용의자를 알아 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덕분에 어제 저녁 6시 토론토 다운타운 퀸 스트릿과 스파다이나 애비뉴에 있는 쉼터에서 23살의 사무엘 오포쿠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분 투척으로 여성 3명과 남성 2명 총 5명이 피해를 입혔다며, 5건의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오포쿠를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피의자 오포쿠가 출두한 구시청 법원에는 토론토대학 등 인근 대학에서 피의자를 보러 온 학생과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피의자가 뭐라고 진술하는지 직접 듣기 위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새벽부터 학생들이 몰리자 첫 법정심리 장소를 넓은 곳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캐나다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오포쿠는 낮 12시까지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토론토대학 로바트 도서관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이, 욕대학에서도 남녀 학생이 오물을 뒤짚어썼으며, 월요일 밤 11시55분 토론토대 건물 앞에서 여성 1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모두가 아시아계지만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출신으로 중국인들만은 아닌 점으로 미루어 인종차별이 범행 동기는 아닐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감식반이 마지막 사건에 사용된 양동이를 압수해 투척된 오물이 인분인지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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