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말하는 저탄고지 식이요법이 할리웃 스타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MCT 오일이 널리 각광 받고 있습니다.  

MCT 오일은 코코넛에서 추출합니다. 

또 두뇌 발달에도 좋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요리할 때나 커피를 마실 때 또는 코코넛 오일을 그대로 먹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에서 몸에 좋은 MCT 오일은 단 15%에 그치고, 나머지는 모두 포화 지방 덩어리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 마켓플레이스가 코코넛 오일을 조사한 결과 코코넛 오일 14 그램 안에 13그램 즉, 90%는 포화지방입니다.  

이는 버터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올리브 오일과 비교해 6배나 많은 양입니다.  

이에 전문가는 코코넛 오일이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데다 칼로리도 높다며 하루 테이블 스푼으로 1~2 스푼을 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처음 섭취 시에는 0.5테이블스푼에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코넛 오일 제조사들은 제품 안에 든 포화지방은 동물성과 다르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증명할 어떠한 연구 자료도 아직까지 나온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캐나다보건당국은 포화지방이 심혈관질환과 뇌졸증에 영향을 미친다며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