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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로원 침대에 베드벅스 '득실'..보다 못한 직원이 폭로
  • News
    2019.11.04 10:37:16
  • 사설 양로원 침대에 베드벅스가 득실대는데도 이를 쉬쉬하며 숨겨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침대를 사용한 어르신은 오염된 침실에 두 주 동안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양로원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룹스에 있는 캐스케이드 요양원으로, 캐나다 최대 규모의 영리 그룹인 시에나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9일 피해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94살 어르신에게는 내욜을 숨기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렇게 2주 동안 거짓말을 해가며 할머니를 옴싹달싹 못하게 방에 가뒀는데 이 기간 해충퇴치팀을 불러서는 할머니 방 대신 옆방을 진공 청소하고 어르신 방에는 개미 트랩만 놓았습니다. 



    또 이 사실을 공개하거나 내부에 발설하는 직원은 해고하겠다는 협박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현장을 보다 못한 직원이 어르신 침대를 기어다니는 베드벅스의 동영상을 찍어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할머니 딸에게 보냈습니다. 



    처음 동영상을 보고 믿을 수 없어 수십번을 돌려 봤다는 딸은 어떻에 이런 일이 캐나다에서 벌어질 수 있냐며 분노했습니다. 


    양로원의 또 다른 직원은 해당 사진을 찍어 정부에 보내고 비인간적이라고 일이 자행된다며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직원들의 용기 있는 폭로 덕분에 정부가 조사한 결과 케스케이드 양로원은 거주민을 학대하고 방치한 혐의를 포함 여러가지가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이 곳 뿐 아니라 전국의 대형 양로원 체인 3곳 모두에서 벌어진다는 겁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시에나 (전국 83개 운영) 뿐 아니라 익스텐디케어 (96개 운영), 레베라 (76개 운영) 모두 거주민을 학대하고 방치한 혐의로 법정 소송 중입니다. 

    (이미지: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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