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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만세' 뜨거운 함성 울려..일본 지적 발언도
  • News
    2019.08.16 12:29:24


  • 어제는 제74주년 광복절이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광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어제 저녁 6시 온타리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장렬하게 죽음을 맞은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의사와 백범 김구 선생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은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다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한인동포 400 여명도 만세 삼창을 외치며 태극기를 펄럭였습니다.  


    최근 반일 감정과 맞물려 독립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는 물론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를 지적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진수 회장 / 토론토한인회
    우리 민족이 다시한번 단결하여 우리의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일본으로부터 기술적 자립과 기술 독립을 이뤄 대일 경제 전쟁을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    


    (현장음) 조성준 장관 /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

    우리가 싸울 땐 싸울 줄 알아야지, 자꾸 불평만 들어가면 한심한 민족이 됩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 연설을 들어보니까 진짜 힘이 생기는데 적어도 토론토에서는 우리 모국에 수치스러운 일을 한다든지, 우리 복합 문화 사회에서 우리가 자진해서 창피한 일은 하지 못하도록..


    이날 한인회는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특별히 초청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홍솔비 / 독립유공자 후손

    예전에 제가 어릴 때 집에 훈장이 항상 걸려져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이제 액자처럼만 보였는데 지금 이런 행사에 와 보고 하니까 정말 뜻싶은 일을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또 책임감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또 애국지사 기념사업회가 1919년 4월 화성의 제암리 교회에서 발생한 일본인의 학살 사건을 다룬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이어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진행된 문예작품 공모전에 당선된 어린이와 학생, 일반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저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을 사랑해서 여기에 왔습니다. 


    매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만 임정남 씨에게는 올해가 더욱 뜻깊었습니다.   


    (인터뷰) 임정남

    꼭 빠짐 없이 (광복절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경우는 처음이고, 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렇게 훌륭한 행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게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의 경축사를 대독했으며, 모국의 보훈처 관계자와 알리 애사시 연방의원이 참석했습니다. 


    김미영 무용단의 모듬북과 삼고무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조이플 합창단이 참석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를 불렀고, 한카노인회 드림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특별히 영락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귀여운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나래무용단이 삼일정신과 독립운동에 대한 연극을 선보였고, 한국전통예술협회이 그날을 기억하는 창작극을, 고정욱 태권도가 태권도 공연을 올렸습니다. 


    올해 기념식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반일 감정과 맞물려 독립 운동의 뜻을 기리고 광복을 축하하는 분위기는 여느 해 보다 뜨거웠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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