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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7.20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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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라고 해서 특별히 물을 더 많이 마실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수분은 목이 마를 때 공급해주는 것이 건강에 가장 적당합니다.보통 여름철이면 목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사마시거나 하루종일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그렇게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최근까지 일부에서는 가벼운 탈수가 사고력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음주 운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연구진은 이들의 경우 대다수가 생수업체들이 연구비 일부를 지원해 나온 결과로 사측에 유리하게 적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결과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이를 반영하듯 또 다른 연구진은 가벼운 탈수 상태의 운동 선수들을 상대로 평소와 동일한 운동을 시켰습니다.그 결과 탈수 일때와 정상일 때의 성적이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탈수 현상이 심할 때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이에 연구진은 배고플 때 밥을 먹듯이 물도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또 물을 많이 마실수록 몸안의 독소가 더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과도한 수분 공급은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대신 화장실에 자주 가게된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이외에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말도 근거가 없으며, 소변 색깔도 수분 이외에도 여러신체 기능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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