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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전 동거 증가 추세..커플 절반은 결혼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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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2 12:47:49
  • 요즘 캐나다에서는 결혼 전에 동거하는 커플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어제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5살에서 64살 사이의 국민 4명 중 3명은 배우자 또는 동거인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25세에서 64세 인구는 1천990만 명입니다. 


    이들의 절반이 넘는 56%가 결혼해 함께 살고 있지만 15%는 동거 중이며,  독신자도 13%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아직도 결혼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동거율이 1981년에는 6.3%에 불과했는데 2016년에는 21.3%로 5커플 중 1커플이 동거 관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결혼 전에 동거하는 커플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6년에는 결혼 전 동거 비율이 25%였는데 2017년에는 39%로 늘었습니다. 


    동거 기간도 앞서 2.5년에서 3.6년으로 길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이른 나이에 배우자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높아 여성은 보통 28살, 남성은 보통 30 또는 31살에 시작합니다.  


    이처럼 누군가와 같이 사는 커플은 늘었지만 결혼이 줄어든데 반해 동거가 늘었으며, 또 별거와 이혼도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후 별거나 이혼한 비율이 6%이며, 동거 후 헤어진 비율은 8%로 결혼 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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