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해외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나다 전국에서도 추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마련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지난 토요일 낮 노스욕 시청 앞 광장에서 '함께 하는 다섯번 째 봄'이란 주제로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 시작된 행사는 후원 단체들의 추모사와 현지 단체와 개인들의 길거리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최측은 416 해외연대와 함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고, 증거를 은폐한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기록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같은 시간 오타와 장로 교회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아트갤러리 사우스 플라자에서도 추모 집회가 열렸고, 

또 이날 저녁에는 빅토리아 이너 하버에서 추모 모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다음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꾸며진 4.16 합창단이 토론토를 방문해 공연하고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고 세기토는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5월 19일 낮 2시 노스욕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