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토론토 한인회장 선거가 드디어 내일 치뤄집니다.

이제 내일 밤이면 유권자가 뽑은 당선자가 확정됩니다. 

그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오늘 양측은 SNS에 한 표를 호소하고 화이팅을 외치며 막판 표심 굳히기를 이어갔습니다.    

상반된 두 후보팀을 지지하는 층이 워낙 확고하기는 하지만 최근에 지지 후보를 결정했거다거나 지지후보를 바꾼 유권자들도 있어 보입니다. 

한 40대 여성 유권자는 특별히 지지하는 회장 후보는 없는데 부회장 후보자들을 지켜보니 한인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팀이 어느팀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부회장의 면면을 보고 마음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80대 유권자는 이번에 유례 없이 한인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전했습니다.  

4년 만에 진행되는 선거에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내일 있을 유권자 선택에 쏠리고 있습니다. 

내일 투표는 본인 확인 작업과 투표 용지 배부, 기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기표한 뒤에는 잉크가 상대 후보칸에 묻지 않도록 가로로 반을 접어야 합니다. 

만일 상대 후보팀에 잉크가 묻게 되면 소중한 한 표가 무효처리 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운전면허증과 다른 신분증 1개, 합해서 신분증 2개를 꼭 가져가야합니다. . 

운번면허증이 없는 유권자는 주소 확인이 가능한 공과금 고지서와 영주권 카드 또는 시민권카드에 공과금 고지서를 지참하면 됩니다.  

이외에 공과금 고지서에 헬스카드나 캐나다 여권 중 1개를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안에는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진행요원, 미디어, 투표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6시 이전에 투표 장소에 입장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각 투표소 반경 50미터 내에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