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원협의회가 캐나다북한인권법 결의안 발의를 기념해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오후 온타리오주 토론토 가든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김동식 박사는 북한이 친북 세력을 넓히고 친한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지금도 남한과 해외에서 간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캐나다와 맥시코등을 통해 국적을 세탁 한 뒤 미국으로 간첩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는 남한과 해외 국가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 체제는 이미 붕괴 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주민을 위한다는 인도적 지원이 오히려 북한정권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전략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북한 인권에 큰 도움을 줬던 베리 드볼린과 어윈 코틀러 의원 송별식이 진행됐습니다. 

이경복 북한인권협 회장과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 유영식 교수가 베리 드볼린 의원에게 깊은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드볼린 의원은 마치 운명과도 같았던 한인 사회와의 인연을 들려주며 앞으로도 인연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볼린 의원은 내년부터 세종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부인은 탈북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코틀러 의원이 해외 여행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춤과 아름다운 노래가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