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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곰팡이. 박테리아 득실..머리받침대, 의자포켓, 트레이테이블 등서 검출
  • News
    2018.10.30 09:03:56
  • 기내 곳곳이 상상도 못한 박테리아로 득실거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 마켓플레이스팀이 오타와와 몬트리얼을 운행하는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포터 라인 국내선 18대를 비교했습니다. 

    조사팀은 트레이테이블과 의자포켓, 시트벨트, 화장실 손잡이, 머리 받침대 표면을 문지른 샘플 100여 개를 채취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 절반 이상에서 곰팡이와 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가 검출됐는데 5곳 중에서 가장 오염도가 심한 곳은 머리 받침대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머리 받침대에서는 이콜라이 대장균과 용혈성 박테리아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머리를 움직이면서 박테리아를 흡입하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다보면 인후염이나 농가진, 방광염 등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두번째로 박테리아가 많이 발견된 의자 포켓에는 이콜라이와 대장균, 곰팡이 균이 많았습니다. 

    전직 승무원들은 의자 포켓에서 이미 사용한 탐폰이나 콘돔은 물론 샌드위치와 기저귀 등 온갖 내용물들을 꺼낸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화장실 손잡이에서는 용혈성 박테리아가,  트레이 테이블은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곰팡이가 많고, 박테리아도 나왔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트레이 테이블에 얼굴을 대고 눕지 말며, 먹을 것은 테이블에 직접 올려 놓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직 승무원들은 기내 청결이 자신들의 몫이라면서도 운행 시간에 쫒기다 보면 모든 부분을 깨끗이 청소할 여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항공 3사는 캐나다 정부와 국제 객실 청결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조사 결과에도 다른 공공 장소 보다 여객기가 깨끗하다고 반박했고, 웨스트젯은 CBC 조사 결과를 우려한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으며, 포터 라인측은 승객과 승무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본 세균 전문가는 감염이 우려되는 승객들은 세균 소독제를 소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손은 적어도 15초, 여객기 표면은 최소 30초는 문질러 줘야 한다고 전문가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또 다른 조사에서는 머리 위 환기구 에어 벤트와 변기 물내리는 꼭지, 이불과 배개에서도 눈이나 폐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검출됐으며, 보안검색대 플라스틱 바구니에서도 다량의 바이러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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