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을 앞에 두고도 수십발의 총을 가격하는 동영상이 공개 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밤 9시30분 온타리오주 토론토 핀치와 마틴그로브 로드 인근 렉스데일 주택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날 여덟살 소년은 캔디를 사기 위해 맞은편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범인들이 소년 뒤쪽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굉음에 뒤돌아 본 소년은 총을 든 남성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모습에 급히 근처로 피신해 몸을 숨겼습니다.  

천만 다행히도 소년은 무사했으며, 경찰은 이날 범인이 소년의 머리 위로 총을 쐈다며 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15발의 탄피를 발견한 경찰은 범인이 소년보다 먼저 길을 건넌 남성을 타겟으로 삼았다며 총격범 일당 3명과 흰색 용의차량, 그리고 타겟 남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난 지역에서는 앞서도 수차례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이 지역 어린이들은 이른바 피신 놀이를 하는데 이 날도 소년과 친구들은 검은색 SUV가 나타나면 몸을 숨기는 게임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