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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404 고속도로서 '보닛'에 사람 메달고 질주..'도로 위 분노'가 원인
  • News
    2018.08.30 09:17:14
  •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위험천만한 장면이 온타리오주 토론토 주요 고속도로에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공개된 데쉬캠 영상에서 한 차량은 보닛에 사람을 매단 채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립니다. 


    이 영상은 어제 아침 10시경 스틸스 애비뉴 근처 404 고속도로에서 찍힌 겁니다. 


    약 500여 미터를 메달려갔던 남성은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했습니다. 


    당시 차에 메달렸던 남성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차선을 양보하지 않자 상대 운전자가 격분해 욕설을 퍼부었고, 이후 앞지르기등으로 진로를 방해하며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결국 차량 2대가 도로에 멈춰섰는데 이때 상대 운전자가 창문 쪽으로 다가와 화를 내며 툴 박스를 던졌고, 이에 남성도 차에서 내려 상대차 번호판을 찍고 운전자를 촬영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운전자가 차를 출발시켰고, 남성이 차 보닛에 올라탔는데도 그렇게 500여 미터를 질주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현장을 본 적이 없다는 경찰은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하며 영상에 찍힌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람을 차에 메단채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살인 행위와 같다며 어제 아침 이 장면을 목격한 운전자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다른 운전자의 끼어들기나 앞지르기를 참지 못해 난폭 운전으로 보복을 하는 '로드 레이지' 는 최근 들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복 운전의 유형은 급제동과 급감속, 지그재그 운전, 밀어붙이기, 폭행, 욕설 등으로 이번 사례와 같이 끼어들기나 경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진: c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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