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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8.20 0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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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항우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제1회 우리향토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징 소리와 함께 시작된 행사는 영남과 호남, 충청, 강원, 이북도민회와 서울.경기향우회가 함께 마련하고 토론토 한인회가 지원했습니다.
같은 고향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단결하는 친목단체가 향우회인데 이날 전 지역의 회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개회식과 축하 공연 난타에 이어 노래자랑과 전통놀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점심에는 한인회가 밥과 국을, 전국 향우회들이 각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다양한 음식들을 손수 만들거나 준비해 내 놨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들이 준비한 각 지역의 음식들을 나누며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느꼈습니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가수 뺨칠 정도로 노래를 잘 부르는 실력자들이 나와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어 6개 팀이 윷놀이 단체전을 벌이고, 투호 전통 놀이 등을 진행했습니다.
고희철 준비위원장은 우리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고희철 준비위원장
1회니까 내년에는 준비 기간을 좀 길게 해서 음식도 좀 푸짐하게..향토 음식이 굉장히 많더라구요..그래서 준비를 좀 잘해서 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지역색을 뛰어 넘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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