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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총기 범죄로 몸살 앓는 토론토..치안 악화에 불안감 커져
  • News
    2018.06.25 08:31:06
  •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가 잇단 총기 범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주 경찰이 노스욕의 갱단 13명을 포함, 70여 명을 검거했으나 총격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고한 젊은 여성이 숨지고, 남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새벽 2시경 노스욕 알렌과 로렌스 인근 올드 메도우 레인 주택가에서 갱들이 탄 차량이 주차된 차량 가까이 다가가서는 아무런 이유 없이 총을 쏜 뒤 달아났습니다. 


    이로 인해 장례식장에 다녀오던 31살 제나스 나얄코씨가 뒷좌석에 앉아 있다 변을 당했습니다. 


    jenas.jpg (피해자 / 사진:토론토경찰)


    나얄코 씨는 2001년 가나에서 이주해 와 노숙자 쉼터에서 일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날 숨진 나얄코 씨와 동승했던 친구 3명 모두 무고한 시민들이었다며, 범행 전 용의 차량이 주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미뤄 타 지역 갱단이 눈에 띄는 주민을 향해 무작정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후에도 몇차례 총을 더 쐈다며 현장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회색 또는 은색의 2010-2016년형 캐딜락 SRX SUV를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에토비코 북쪽 키플링 애비뉴와 알비온 로드 인근 주택가에서는 20대 남성 2명이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나얄코 씨를 합해 올들어 토론토에서만 47명이 피살된 가운데 오늘 새벽 2시30분에는 다운타운 쉘본 스트릿 251번지에 있는 아파트 3층 복도에서 30대 남성이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연일 터지는 총격에도 토론토 경찰은 여전히 이곳이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악화되는 치안에 시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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